다양한 음악인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담아냅니다
연기를 하면서 바이올린을 연주한다고?! 데뷔 무대 <오즈예고>로 신선한 도전장을 내민 젊은 클래식 음악 팀 페아토(Featto). 재기발랄함 속 연륜(?)이 느껴지는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장세은, 한예진, 권예성이 만들어갈 이야기 속으로!
영상보다, 어쩌면 음원보다도 음악의 “근본”인 이것, 무엇일까요? 바로 공연입니다.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비교적 최근 등장한 앞의 두 매체와 달리, 공연은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뮤지션과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가장 직접적이고 친밀하게 소통하는 창구였죠.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처럼 한국에 루프 스테이션을 상륙시키고, 원맨밴드로 방송가에서 활약하다가, 돌연 소파 방정환의 정신을 계승하여 국악인의 생태를 위한 무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심지어 15년 이상 국악의 길을 걷고 있는 에디터 Jinny보다 국악계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어 인터뷰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그의 개척 정신은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가. 자기 자신이 선하지 않다고 손사래 치지만 선함이 뚝뚝 묻어나는 그의 행보. 그가 불러올 선한 변화의 바람이 기대된다.
'기획', '브랜딩'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시대, 음악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똑같은 연주 레퍼토리라도 어떤 기획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어필할 수 있는 관객층이 달라지고, 공연의 흥망을 결정하기도 하죠.
뚝딱뚝딱 실험처럼 요리하는 것이 취미라는 아쟁 연주자 김용성. 그는 아쟁이 내는 '소리'를 재료로 이런저런 실험을 한다. 골방에서 한 가락 한 가락 뽑아 낸 선율로 그는 그의 산조를 만든다. 소리의 전체적 인상은 지극히 전통스럽지만 내적으로는 기존의 관습을 깨버린 산조다. 이런 그에게서 세속적 삶을 초월하고 화풍의 구속을 벗어 던졌던, 붓 끝에 한평생을 바친 조선후기 화가 장승업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아무래도 이번 여름 별로야 😂 훌쩍 더워진 날씨, 뮤지터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를 소개하고자 해요. 대체 불가능한 음색과 재치 넘치는 가사, 그리고 가사와 잘 어우러지는 개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정튠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
거문고를 연주할 때에는 소리와 움직임에 헌신하는 “찐”뮤지션, 유튜브에서는 거문고로 할 수 있는 4837293846가지 헛짓을 탐구하는 “찐”유튜버, 거문고를 중심으로 연주, 창작, 연출, 예술의 온 분야를 종횡무진하는 거문고 올라운더 박다울과 그의 음악을 만나보았습니다.
코로나 시대, 뮤지션들에게는 특히나 가혹합니다. 음악하기 어려운 이 시절에도 뜨겁게 음악의 혼을 불태우고 계신 곽지웅 드러머님을 만났습니다. 드러머님의 활동기를 들으며 제 자신도 음악하는 마음을 되돌아보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뮤지터 여러분, 함께 만나보러 가시죠!
작곡가 박정인 | 대중매체음악 작곡가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광고, 가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작곡, 편곡, 사운드 디자인 등을 작업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가요, 뮤지컬 등 음악은 실로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토벤의 이름은 알아도, 내가 즐기는 영화와 가요의 작곡가가 누구인지, 작곡가의 작업과 일상은 어떤지, 어떻게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작곡에 관심 있는, 작곡가를 지망하는 독자 여러분을 위해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작곡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