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의 일상에 꼭 필요한 실용적 정보들
청춘들을 괴롭히는 새해 고민 중 가장 큰 것은 아마 '진로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 이에 도움이 되고자, 그동안 뮤거진에서는 음악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왔는데요! 이번에 모신 분들은 문화재단 직원이에요.
지원사업 신청을 할 때, 선정이 되어 실제로 진행을 할 때, 의외로 우리의 발목을 잡는 이것! 바로 예산 계획 및 집행이에요. 일반수용비, 제작비, 회계검증수수료 같은 어려운 용어들의 향연 속에서 어디에 무슨 항목을 써넣어야 할지 혼란스럽고, 사례비와 제작비에는 얼마가 적절한지 감이 안 잡히고... 숫자에 약한 뮤지터라면 예산을 건드리는 것 자체가 무서울지도요. (아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제 이야기 아닙니다 흙흙)
어느덧 계절이 여러 번 지나 다시금 여러 재단 및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지원사업 시즌이 돌아왔네요. 내 작업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소중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지원사업은 일정 신청 기간 동안 지원자를 받아 일련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지원자를 선정해요.
음대를 졸업했다고 하면 주위에서 걱정하는 말들을 합니다. 앞으로 손가락 빨고 사는 거 아니냐, 원래 집에 돈이 많냐...라는 선을 넘나드는 질문 아닌 질문을 받게 되어요... 안타깝게도 그 우려가 현실이기 때문에, 반박 못 하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우물쭈물할 음대생들이 눈에 선하네요...😭
마이크를 샀는데 어떤 케이블을 사야 되는지 몰라 헤매셨던 분? 🙋🏻또는 좋은 음향 시스템을 갖춰 놓고, 케이블 연결하는 법을 몰라 먼지만 쌓이게 두시는 분? 🙋🏻♂️ 여기를 주목해주세요. 오늘 드디어 사운드 시스템 시리즈의 마지막, 케이블에 대해 공부합니다.
서늘한 공연장, 영화관에서 긴장감 넘치는 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날리고 싶은 요즘입니다. 물론 무대에 서서 조명을 받을 때는 매우 더운 곳이지만요 ㅎㅎ 그동안 작고 소중한 내 소리를 부탁해~ 시리즈에서는 공연장의 '사운드 시스템'</b>에 관해 공부하였어요. 저 멀리에서 연주하는 소리가 어떻게 객석까지 생생하게 들릴 수 있는지 알아보았죠. 이 원리를 이용하여 연주자들의 소리를 더욱 좋게, 잘 들려주는 꿀팁도 얻었는데요, '마이크'와 '믹서'를 사용한 방법이었어요.
연주자들은 흔히 악기를 총, 무대를 전쟁터에 비유하곤 하죠. 실수로 악기를 챙기지 않고 공연장에 간 날, "이건 전쟁터에 총을 안 가지고 오는 것과 같다"며 매우 혼났던 기억, 한 번쯤 없으실까요? 그런데, 과연 총만 잘 지니면 전쟁에서 이길까요?국지에서 제갈량이 지형지물을 활용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듯, 우리도 우리의 전쟁터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들, 무대 뒤 엔지니어의 작업을 이해하고, 내 연주에 활용한다면, 관객에게 좀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수 있거든요. 전문가 포스를 뿜어내는 유식한 연주자 이미지는 덤!😉
군대,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죠. 하지만 어차피 가야 할 군대, 이왕이면 전공을 살려 복무할 수 있다면 참 좋겠죠? 군생활을 하면서 전공 관련 공부와 실무도 하고, 같은 전공자와 함께 군생활을 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하지만 다시 갈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 음악인에게는 음악 전공을 살려서 군생활을 할 수 있는, 이름하야 군악대가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마이크 없이 노래하거나 악기 연주하시는 분 계신가요? 클래식이나 국악 전공자 외에는 이런 경험이 거의 없으실지도 몰라요. 자연 음향을 고려해 설계된 특별한 콘서트홀이 아닌 이상, 넓은 공간을 나의 생生소리로 채우기는 힘들죠. 그러므로 소리를 확성시켜주는 시스템, 즉, '사운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STEP 3. 컴퓨터 사양 삼단 체크: CPU, RAM, 보조기억장치 윈도우즈와 맥, 결정하셨나요? 필요한 사양을 확인해 보면 결정에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왜냐고요? 사양이 좋아질수록 맥은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사양을 알아볼 때 봐야 할 포인트로는 크게 CPU, RAM, 보조기억장치가 있습니다.
얼마 전 음악을 하는 한 지인이 농담처럼 물었어요. "요즘 유튜브 계정 없는 흑우있냐?" 꼭 천만 유튜버가 되겠다는 포부가 없다 해도, 연주 동영상을 올려 자기 PR 하는 것이 이 시대 프리랜서 뮤지션의 자질이 되었죠. 그 때문에 너도나도 유튜브 계정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연주를 녹음, 녹화하고 편집하여 영상을 만드는 것, 당연하지만 모두 컴퓨터로 하는 작업이죠. '스마트'해진 세상, 우리의 업인 '음악 분야'도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습니다. 기술은 점점 쉬워져서 이제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다룰 수 있는 보편적인 툴이 되어가고 있어요. 이러한 시대 변화에 맞추어 음악 활동에 컴퓨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뮤지션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맞닥뜨릴 첫 번째 난관은 바로 '컴퓨터 장만하기'일 텐데요, 컴퓨터 초심자이실 분들을 위해 컴알못 뮤지션을 위한 컴퓨터 구매 가이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셨나요? 다시 공부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단체등록 때문에 팀 활동 파토내고 싶은 독자님덜..., (아마 정상입니다..!)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 봅시다! 공부해서 남 주지 않는다는 거! 다 든든한 자산이 될 거예요~ 이번 시간에는 지난 아티클에 미처 다루지 못했던 STEP3의 단체 상세 설명을 먼저 마치고, STEP4 내용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공연계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 😷 뮤지터 여러분의 가계는 안녕하신가요? 😭 주변 음악인들을 보면 그동안 해 온 연주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수익 경로를 얻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나 연습실 임대 사업, 뮤지트 앱을 만들거나(!!👏), 음악 학원 혹은 음향 업체 운영 등등등! 조금은 슬픈 이야기였나요? 하지만 음악인들의 창의적인 감성이 다른 분야로 뻗쳐나가는 긍정적 기회가 된 것도 같습니다!
네?? 사업자 등록이요?? 친구들과 단지 공연을 하고 싶을 뿐이었고, 예산이 없으니 지원금을 신청하려던 것뿐이었는데... 웬걸? '단체 등록증(고유번호증)'이나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죠. (😳ㅖ? 사업이요..?) 당연한 얘기지만, 여러분께서 음악과 관련해서 수익 사업(공연장 운영, 축제 운영, 악기 제조 및 판매업, 교육업 등)을 하고자 하실 때도 사업자 등록이 필요합니다. 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작곡가, 연주자도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 유학, 꼭 가야만 하는 걸까요? '음악 전공하면 나중에 유학 가는 거지?' '유학은 어디로 갈 거야?' 여러분은 이러한 질문을 받아보신 적이 있나요? 음악인이라면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질문이죠. 상당수의 음악인이 고민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음악 전공자에게 유학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인식이 굳어져 있고, 실제로도 많은 음악인이 유학을 선택합니다. 그렇다면 음악인은 왜 유학을 가는 것일까요? 음악인이라면 꼭 유학을 가야 하는 것일까요?
유튜브로 자신의 음악을 PR 하는 게 필수가 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처음에는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녹음해서 올려보지만 결국 사운드의 퀄리티에 아쉬움을 느끼게 마련이죠. 나의 노래와 연주를 더욱 좋은 사운드로 담아내기 위해 마이크를 사려고 보니 웬걸.. 다이나믹, 무지향성, Figure-8... 마이크 하나에 무슨 말이 이렇게나 많은지 😩 머리가 지끈거렸던 분들, 많이 계셨을 것 같아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 아티클에서는 마이크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녹음의 목적에 따라 어떤 마이크를 선택하면 좋은지, 마이크의 개념에 대해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내가 만든 노래를 음원으로 내는 것! 직접 자신의 노래를 만드는 많은 뮤지션들이 꿈꾸는 일일 텐데요. 공연과는 또 다른 복잡한 과정 그리고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스스로 음원 하나 내기! 인생 첫 음원을 발매하려는 뮤지터 여러분, 음원을 내기 위해 밟아야 할 단계들과 유의사항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예술활동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이 만나게 되는 이것! 바로 여러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것이죠✍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내가 기획한 예술활동에 금전적, 기술적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규모의 예술활동도 시도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서 열어보면 쓰라는 것도 많고,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는 것들 투성이죠.😢 그래서 오늘은 지원사업 신청서를 항목별로 요모조모 뜯어보고, 어떻게 쓰면 좋은 결과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알아보려 해요! 가장 최근 있었던 『서울문화재단 2021 서울예술지원 1차공모』의 지원신청서를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할까요?